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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5-09 (목)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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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일가, 마약 연루 의혹

04월 15일
 불법 마약 거래 조사
(Coconuts Manila 04.15)
- 4월 초 'Real Narco List'라는 제목의 영상이 익명의 유포자에 의해 4차례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이 영상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아들인 파올로 전 다바오 부시장과 사라 두테르테(Sara Duterte) 다바오 시장의 남편인 마나시스 카르피오(Manases Carpio)가 불법 마약 거래를 통해 수백만 페소를 받고 있으며, 파올로 전 부시장과 카르피오의 등에 마약 조직을 의미하는 용 문신이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또한 상원 의원 후보이자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크리스토퍼 고(Christopher Go)도 연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야권은 파올로 전 부시장과 카르피오, 고 후보에게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지만 파올로 전 부시장은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사라 시장은 5월 13일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공개된 비디오인 만큼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하며 파올로 전 부시장에게 등을 공개하지 말 것을 충고했다. 이에 필리핀 경찰은 유포자를 추적하는 한편, 익명의 유포자에게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말고 당국에게 증거를 제시하라고 말했으며,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사이버 명예 훼손의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원문링크:
- https://coconuts.co/manila/news/hunt-bikoy-ph-police-hunt-man-linking-duterte-camp-illegal-drug-t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