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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5-09 (목)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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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Ⅰ] 인도 총선, 1억명 이상 유권자 명단에서 누락

04월 09일
 인도의 누락된 유권자들
(Foreign Policy 04.09)
- 미싱 보터란 선거관리위원회에게 투표권을 부당하게 거부당한 유권자들을 등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이다. 개발자 칼리드 사이풀라는 유권자 목록을 연구한 결과, 이전 선거에서는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2019년 총선에서는 투표권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성인임에도 미성년이라는 이유와 같이 부당하게 투표권을 거부당한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사이풀라는 약 1억 2천만 명의 유권자가 전국적으로 누락되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누락된 유권자의 대다수는 무슬림과 여성, 인도 카스트제도의 가장 아래를 차지하는 불가촉천민들로 추정되며, 모디 총리의 민족주의적이고 친 힌두적인 정책에 의해 의도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쿠라이시(S.Y. Quraishi) 전 인도 선거 위원장은 정당들이 선거운동을 통해 표를 구하는 것이 아닌 뇌물을 통해 표를 얻고 있다고 말하며, 투표자 목록에서 유권자들 전체를 간단하게 삭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https://foreignpolicy.com/2019/04/09/millions-of-voters-are-missing-in-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