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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10-30 (수)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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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캐나다 총선 결과, 자유당 소수정부로 재집권

10월 21일
 캐나다 총선, 보수당에 의석수는 이겼으나 득표수는 진 자유당
(The Globe and Mail 10.22)
- 2019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하원 의석 338석 중에 자유당은 157석, 보수당은 121석, 퀘벡 블록당(Bloc Québécois)은 32석,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은 24석, 녹색당(Green Party)은 3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했다. 집권 여당이었던 자유당은 하원 의석수로는 보수당을 이겼지만 총 국민 투표수에서는 약 620만 대 590만으로 보수당에 졌다. 재집권한 트뤼도 총리는 총선 결과를 국민에게 확실한 권한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는데 170석에 이르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이상 신민주당 또는 퀘벡 블록당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 보수당 대표 앤드류 시어(Andrew Scheer)의 상황은 트뤼도보다 더 좋지 않다. 그는 당내에서 새로운 리더로 높은 기대를 모았으나 환경과 사회 문제는 다루지 못 한다는 지적과 함께 자유당의 문제들을 선거에 이용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받는다. 신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44석에서 24석으로 약 반을 잃었다. 반면 퀘벡 블록당은 당의 주목적인 퀘벡주 독립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선거에 임했고 32석으로 신민주당을 제치고 제3당 자리를 차지했다.

원문링크: https://www.theglobeandmail.com/canada/article-federal-election-liberals-reelected-minority-government-trud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