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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6-17 (월)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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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Ⅰ] 대만,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 허용

05월 17일
 대만,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 허용…"24일부터 혼인신고 가능"
(自由时报 05.21; 연합뉴스 05.21 재인용)
- 2017년 5월 24일 대만의 대법원이 동성 간의 결혼 금지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의회는 2년 내에 관련 법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을 해야 했다. 판결 이후 약 2년 동안 대만의 정당들은 동성 결혼에 찬성하는 민진당과 반대하는 국민당(中國國民黨)을 주축으로 동성 결혼과 관련하여 치열한 법안 경쟁을 거쳐 왔다. 그리고 2019년 5월 17일,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다. 이에 따라 같은 달 24일부터 동성 간 혼인신고를 할 수 있으며, 동성 배우자의 성명이 신분증의 배우자 항목과 호적 등본에 명기될 예정이다. 현재 21일 대만 전국에서 254쌍의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사전 예약했다. 다만 외국인과의 동성 결혼은 대만 외교부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것으로 인정한 국가의 외국인 배우자와만 동성 간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원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90521084800009?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