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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6-17 (월)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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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체코, 바비스 총리에 대한 최대 규모 사임요구 시위

05월 22일
 사법 침해에 대한 우려로 프라하에 모인 수 만 명의 시위자들
(Bloomberg 05.22)
- 4월 17일 체코 경찰 측은 안드레이 바비스 총리가 200만 유로의 유럽연합 보조금 처리와 관련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러한 경찰의 권고 후 2주 만에 새로운 법무부 장관으로 마리 베네소바가 임명되었다. 이에 수만 명의 체코인들이 새로 임명된 법무부 장관이 바비스 총리의 재판을 막기 위해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와 검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출하면서 베네소바의 해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시위는 2017년 바비스 총리가 집권한 이래 최대 규모의 정부에 대항하는 시위이다. 한편 바비스 총리는 사기 혐의가 그의 정치 경력을 파괴하기 위해 조작된 음모라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시위가 그의 경쟁자들에 의한 정치적인 캠페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법정 재판을 받게 되더라도 사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05-21/thousands-protest-in-prague-over-fears-of-judicial-medd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