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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8-12-24 (월)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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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폴란드, 독립 100주년 행진에 우파정부와 극우세력 동행

폴란드 독립 100주년, 우파 정부와 극우의 동행
(Gazeta Wyborcza 11.11; 경향신문 11.13 재인용)
- 지난 11일 폴란드는 독립 100주년을 맞아 바르샤바 시내에서 길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현지 일간지 가제타 비보르차(Gazeta Wyborcza) 등은 이날 독립 기념 행진에 20만 명이 참여했으며, 안드레이 두다(Andrzej Duda) 대통령,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총리, 야로슬라프 카친스키(Jaroslaw Kaczynski) 법과정의당(PiS)대표 등 폴란드 정부 수뇌진들도 극우세력과 함께 같은 길을 행진했다고 보도했다. 두다 대통령 등은 행진하면서도 극우단체들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이려했으나, 야권에서는 정부가 극우파와 함께 행진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야당 의원 마르친 키에르빈츠키(Marcin Kierwiński)는 트위터(Twitter)에 "지난해 행진 때 나왔던 부끄러운 구호들을 기억하는가. 검찰 조사를 받아야했을 극우파가 대통령, 총리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일간 가제타 비보르차는 법과정의당(PiS)이 지방선거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회복하기 위해 극우파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원문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1130630001&code=9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