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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8-11-14 (수)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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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Ⅱ] 인도네시아, 대형 재난 속 IMF 총회 개최 논란

"지진·쓰나미 피해 여전…" 인도네시아 발리 IMF 총회 논란
(Kompas 10.10; 연합뉴스 10.11 재인용)
- 10일(현지시간) 콤파스 등 현지 여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야권 대선후보인 위대한 인도네시아 운동당(Partai Gerakan Indonesia Raya, Gerindra)의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총재가 최근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세계은행(World Bank, WB) 연차총회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술라웨시 섬에 지진과 쓰나미로 수천 명의 목숨이 사라진 대형 재난 속에서 수백억 원의 나랏돈으로 호화로운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며 조코 위도도(Joko Widodo) 현 대통령 정부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또한 10월 8일에는 자카르타 내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 앞과 발리 덴파사르에서 IMF와 WB 연차총회를 반대하는 대대적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야권에서 대선캠프 소속 여성 활동가가 성형시술 멍 자국을 괴한에 피습당한 것이라 거짓 주장을 펼친 것이 들통 나자 국면 전환을 위해 IMF와 WB의 연차총회를 걸고넘어지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옴에 따라 프라보워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체적으로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원문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0/11/0200000000AKR201810110955001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