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기초구성 견본

ㆍ작성일	2019-12-09 (월) 15:38

ㆍ조회: 130

[오세아니아] 호주, 기후변화 반대 시위 무력진압

11월 06일
 호주 정부, 기후변화 반대운동 무력진압
(The New York Times 11.06)
- 호주에서 기후변화에 반대하는 환경단체 운동이 격화되는 가운데 호주 당국은 시위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새로운 법 제정계획을 밝히며 위협하고 있다. 한 기후 운동가는 선로에 쇠사슬을 매어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고, 다른 사람들은 혼잡한 도로에 누워서 교통 체증을 일으키기도 했다.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시위와 불매운동으로 기업을 옥죄는 환경단체의 "방종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은 용납될 수 없고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엄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선거 운동에만 국한되었던 '기후 전쟁'은 이제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중들은 점점 더 격렬해지는 반면 정부는 경찰력으로 반대 의견을 진압하며 미동도 않는다. 지난 달 발표한 호주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은 석탄 채굴이 경제 산출의 12.5%를 차지하며 노동력의 9.3%를 고용하는 것으로 보지만 실제로 석탄 채굴은 근로자의 0.4%에 불과하고 GDP의 2.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호주에서 광산이 제공하는 약 238,000개 일자리 중 석탄에 묶인 일자리는 약 5만 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석탄 채굴을 줄이는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경제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을 거라는 말이다.

원문링크 : https://www.nytimes.com/2019/11/06/world/australia/australia-climate-protests-coa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