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2019-12-09 (월) 15:37

ㆍ조회: 209

[남미] 브라질 룰라 前 대통령, 석방 후 정치활동 재개 11월 08일     '룰라가 돌아왔다'…남미대륙 변화 이끄나 (경향신문 11.10)    - 2000년대 남미 대륙을 휩쓴 '핑크 타이드(Pink Tide, 온건 좌파 정권 물결)의 아이콘이었던 룰라 전 대통령이 580일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되었다. 현지시간 8일 석방된 룰라는 다음날 열린 환영행사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하며 "브라질은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치권은 룰라가 2019년 정치 캐러밴을 시작으로 2020년 지방선거를 이끌고 나아가 2022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 분사기)'라는 이름의 반부패 수사팀 여전히 룰라를 대상으로 부패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피선거권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룰라의 부활은 국내적으로 보우소나루 정권에 맞서는 좌파진영에 힘을 싣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남미대륙 좌파연대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현지 시간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좌파 정치지도자 모임 '푸에블라 그룹(Grupo de Puebla)'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 페르난데스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일제히 룰라의 석방을 축하했다. 원문링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101444001&code=9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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