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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12-09 (월)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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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뉴질랜드 25세 의원, 기후관련 연설 중 중진들 야유에 'Ok, Boomer'로 응수

11월 07일
 'OK, 부머(Boomer)' : 녹색당 의원 클로에 스와브릭의 발언
(BBC 11.07)
- 11월 4일 녹생당의 만 25세 의원 클로에 스와브릭은 의회 발언서 영미권 젊은 세대들의 은어인 '부머'라는 말을 사용해 이목을 끌었다. 그녀는 "뉴질랜드의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나는 그때에 56세가 되지만, 지금 이 의회에 모인 사람들은 평균 49세다.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 나이 든 의원에게 연설을 방해받자, 그녀는 "OK, 부머"라며 손을 흔들어 보인 다음 연설을 이어나갔다. 발언 당시에는 다른 의원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SNS에서 미국 90년대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그녀는 일약 유명 스타가 됐다. 트위터에는 그녀의 발언을 공유한 게시글이 수백 건 이상 게재됐으며,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팬들이 방문해 "OK, 신세대(Millennial)"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갈등을 조장하는 철없는 발언"이라며 반발하는 주장도 만만찮다. 뉴질랜드 국민당(National) 의원 크리스토퍼 비숍은 11월 6일 트위터에 "그녀의 주장은 어리석고 잠이 덜 깬 의견"이라며 "다시는 그런 발언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원문링크 : https://www.bbc.com/news/world-asia-50327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