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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12-09 (월)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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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Ⅰ] 스페인,총선서 집권 사회당 과반확보 연속 실패

11월 10일
 스페인 총선에서 페드로 산체스 또 과반의석 확보 못해
(The Economist 11.14)
- 11월 10일 총선에서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임시 총리가 이끄는 사회노동당이 하원 350석 정원에서 120석(28%)을 획득하며 제1당의 지위를 다시 차지했지만, 과반 의석 176석 이상에 다시금 못 미쳐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4월 28일 총선에 비해 사회노동당은 3석이 줄은 반면, 제1야당 국민당(Partido Popular, PP)은 66석에서 88석으로 급증하였고, 4월 총선에 원내로 처음 진입한 극우 정당 복스(Vox)는 24석에서 2배 이상인 52석(15.1%)의 성과를 내며 시민당(Ciudadanos)을 제치고 제3의 스페인 정치 세력이 됐다. 다시 화두가 되는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에 대해 복스가 정부에게 분리주의자들과 불법 이민자들의 복지 혜택에 대해 더 강경해야 한다며 지속해서 주장해온 모습이 복스의 부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월 총선과 달리 11월 총선에서는 사회노동당과 35석을 차지한 포데모스가 연립정부를 구성하더라도 과반이 되지 않아 산체스는 다른 지역 기반의 소수 정당이나 카탈루냐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의원들을 설득해 과반의석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원문링크 : https://www.economist.com/europe/2019/11/14/pedro-sanchez-again-falls-short-of-a-majority-in-spains-e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