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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4-04 (목)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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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헝가리 여당 피데스, '반EU' 캠페인으로 유럽국민당그룹에서 자격정지

03월 20일
 헝가리 여당 피데스, 유럽국민당그룹으로부터 자격정지 처분 받아
(CNN 03.20)
- 헝가리 여당이자 유럽국민당그룹의 일원인 피데스는 3월 20일에 열린 유럽국민당그룹 총회의 투표 결과 정당그룹 내 자격이 정지되는 처분을 받았다. 유럽국민당그룹의 조셉 다울(Joseph Daul) 대표는 피데스의 자격이 즉시 정지될 것이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그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격이 정지되면 피데스는 유럽국민당그룹 회의에 참석할 수 없게 되고 유럽의회에 의원 후보를 추천할 권리와 유럽의회 정책에 대한 투표권을 잃게 된다. 이번 자격정지에 대한 투표는 강경한 난민정책을 고수하고 시민단체, 언론, 학회 등 민주기관을 단속해온 피데스의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총리가 이끈 반(反) 유럽연합 캠페인으로 인해 실시되었다. 이 캠페인은 장 클로드 융커(Jean Claude Juncker) 유럽의회 집행위원장과 미국인 부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의 얼굴이 실린 포스터를 내걸고 유럽연합과 소로스가 난민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문링크: https://edition.cnn.com/2019/03/20/europe/viktor-orban-fidesz-hungary-eu-intl/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