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기초구성 견본

ㆍ작성일	2019-04-04 (목) 16:03

ㆍ조회: 130

[동유럽] 폴란드 법과정의당, 보수결집 위해 성소수자 문제를 선거쟁점으로

03월 16일
 성소수자 권리, 폴란드에서 정쟁의 불씨가 될 것
(Financial Times 03.16)
- 지난달 바르샤바의 중도주의 시장인 시민연단 소속 라파엘 트리사스코스키(Rafał Trzaskowski)가 수도권 학교에 성교육과 차별금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LGBT(Lesbian·Gay·Bisexual·Transgender)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집권당 법과정의당의 대표 야로슬라브 카친스키는 트리사스코스키 시장의 선언을 본 정당의 가톨릭 성향, 보수주의 등을 강조하는 기회로 삼았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엄청난 위협에 직면해 있다, 그 위협은 가족에 대한 공격이며 기본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법과정의당의 핵심 지지자들이 매우 보수적인 성격임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 2015년, 법과정의당은 폴란드 총선거를 앞두고 이주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해 보수 기반을 동원함으로써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카친스키 대표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될 유럽의회 선거와 2019년 하반기에 있을 폴란드 총선거를 준비하면서 법과정의당의 입지를 강화할 또 다른 이슈로 성소수자 문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원문링크: https://www.ft.com/content/33d7de8c-457c-11e9-a965-23d669740b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