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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4-04 (목)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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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Ⅱ] 말레이 여당, 스므니 하원 보궐선거서 야권연합에 패배

03월 02일
 말레이 여당, 보궐선거서 잇단 패배…신정부 지도력 흔들리나
(The Star 03.03; 연합뉴스 03.03 재인용)
- 3월 2일 치러진 슬랑오르주(州) 스므니 지역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야권연합 국민전선(BN) 소속 자카리아 하나피(Zakaria Hanafi)가 19,780 표를 얻어 여권연합 희망연대(PH) 의 무하맛 아이만(Muhammad Aiman) 후보를 1,914표 차로 이겼다. 2018년 5월 스므니 지역에서 승리했던 희망연대(PH)는 10개월 만에 해당 지역구를 다시 국민전선(BN)에게 내어주게 되었다. 이번 선거는 마하티르 빈 모하맛 총리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아왔다. 희망연대(PH)는 올해 1월에도 파항주 카메론하이랜즈 지역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민전선(BN)에게 패한 바 있다. 잇따른 여권의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새 정부가 말레이계 우대정책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반발하여 인구의 다수인 말레이계 무슬림들이 국민전선(BN)을 다시 지지하고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희망연대(PH)의 실질적 지도자이자 인민정의당(Parti Keadilan Rakyat, PKR) 대표인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은 이번 선거에 대해 국민, 특히 말레이계의 정서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고려해 말레이계와 이슬람의 권리를 보장한 연방헌법의 정신을 옹호함과 동시에 민족 간 화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903030198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