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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10-30 (수)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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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Ⅰ] 스페인 야권, 11월 조기총선 앞두고 카탈루냐 위기로 호재

10월 14일
 스페인 야권, 총선 앞두고 카탈루냐 위기 '호재'
(연합뉴스 10.20)
- 10월 14일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추진했다가 기소된 9명의 자치정부 전 지도부에게 스페인 대법원이 징역 9~13년의 중형을 내려 카탈루냐 일대에서 대규모 독립 찬성 시위 중 일부 폭력 양상이 나타났다. 야권은 조기 총선을 20여 일을 앞두고 주요 도시들에서의 분리독립 요구와 반정부 여론과 관련해서 정부와 집권 사회노동당을 집중하여 공격할 모양새다. 최근 일간지 엘 문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좌파 사회노동당이 하원 전체 350석에서 현 의석수 1석이 빠진 122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도우파 국민당은 32석이 늘어난 98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우파의 이런 약진은 카탈루냐 문제를 놓고 스페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인식이 기반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드리스 카를로스 3세 대학의 파블로 시몬(Pablo Simon) 교수(정치학)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질서유지와 영토 통합성의 문제는 사회당에 승리의 고리가 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총선에서 카탈루냐 위기는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해 극우 복스당(Vox)이나 급진 분리주의 정당 등 급진 정파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1020057700081?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