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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10-30 (수)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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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Ⅰ] 필리핀 경찰청장, 마약 연루 부하직원 비호 의혹에 사퇴

10월 15일
 마약 연루 부하직원 비호 의혹에 필리핀 경찰청장 사퇴
(Philippine star 10.15; 연합뉴스 10.15 재인용)
-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집행관으로 명성을 얻었던 필리핀 경찰청 오스카 알바얄데 청장이 10월 14일 국기 게양식에서 사퇴를 발표했다. 최근, 알바얄데 청장은 팜팡가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3년에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을 옹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팜팡가주 경찰관들은 마약 약 200kg을 압수하고도 38kg만 압수했다고 보고한 뒤 뒷돈을 받고 용의자들을 풀어줬다는 혐의로 조사받았지만, 처벌은 아무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얄바얄데가 경찰청 마약조사국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당시 지방경찰청장이던 에런 아키노(Aaron Aquino) 마약단속국(PDEA)장에게 의혹받는 경찰관들을 해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한편, 알바얄데는 11월 8일 퇴직 예정이었으며, 에두아르도 아노(Eduardo Año) 필리핀 내무부 장관을 통해 "직책을 그만두는 이유는 개인적인 결정에 의한 것으로, 대통령의 압력은 없었다"고 밝히며 사실상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101408600008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