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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8-11-14 (수)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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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Ⅰ] 대만에서 독립 투표 요구하는 첫 대규모 시위 열려

대만서 독립 투표 요구 첫 대규모 시위…"中 압박에 항거하자"
(自由時報 10.20; 연합뉴스 10.20 재인용)
- 대만에서 독립 투표를 요구하는 첫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타이베이 민진당 청사 앞에서 대만의 독립추진단체 포모사(喜樂島)연맹이 대만 독립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집회는 약 8만 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중국의 압박에 항거할 것과 대만 독립 국민투표를 시행할 것을 외쳤다. 독립 투표를 요구하는 시위는 대만이 민주화된 이후로 처음이다. 포모사연맹은 대만의 독립적인 유엔가입과 중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언하는 것에 대해 국민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투표를 위해서는 영토를 변경하는 투표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률을 개정해야한다. 포모사연맹은 민진당 정부에 국민투표를 위한 법률개정을 요구하는 중이이지만 현 민진당 정부는이에 부정적이다.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양안관계와 국제정세의 현실을 인정하고 중국과의 현상을 유지하려하고 있다. 민진당은 이에 따라 소속 당직자들의 타이베이 집회 참석을 금지하고 지지기반인 남부도시 가오슝(高雄)에서 '병탄에 반대하고 대만을 지키자'라는 구호의 집회를 따로 열고 있다.

원문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0/20/0200000000AKR201810200438000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