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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2-14 (목)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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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헝가리 야권, 2019년을 ‘저항의 해’로 선언하고 대정부 투쟁 시작폴란드, '혐오범죄'로 사망한 아다모비치 시장 애도 물결

헝가리 야권 '저항의 해' 선언…주말 대규모 집회
(AFP 01.03; 연합뉴스 01.03 재인용)
- AFP통신은 1월 3일 헝가리 야권이 2019년을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 대한 '저항의 해'로 선언하고 대정부 투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의회 앞에서 헝가리 사회당 등 주요 야당 인사들은 즉석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야당이 협력해 서로 단합하면서 의회 안팎에서 올해를 저항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당을 포함한 다수의 시민단체, 노동계는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노예법'이라고도 불린 노동개정법은 오르반 정부가 독일 자동차 업계의 로비를 받아 만든 법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헝가리 정부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는 약 80%가 연장근로 허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야당은 이전에 정부와 관련된 소송을 전담하는 행정법원을 설치하는 법안과 노동개정법을 연계하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법원 설치 법안은 해당 관리 감독 권한이 법무부 장관에게 있어 삼권분립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오르반 총리는 작년 4월 총선에서 반(反)난민 정서를 힘입어 의회의 3분의 2석을 차지하며 3연임에 성공했으나 언론통제, 법치 훼손 논란으로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과도 불편한 관계에 있다.

원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90103174500088?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