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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1-16 (수)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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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Ⅱ] 말레이 검찰, 전(前) 총리 비자금 연루 의혹에 골드만삭스 기소

말레이 검찰, '前총리 비자금' 연루 골드만삭스 형사 기소
(디엣지 12.17; 연합뉴스 12.17 재인용)
- 토미 토머스(Tommy Thomas) 말레이시아 법무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나집 라작(Najib Razak)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국영펀드 1MBD(1 Malaysia Development Berhad)를 통해 수조원의 비자금 조성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아온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의 자회사들과 전 임직원 2명 등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장관은 골드만삭스가 2012~2013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65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고,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의 약 절반인 27억 달러(약 3조원)가량이 유용 혹은 횡령됐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끌어모았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횡령된 공적자금 전액과 채권발행 수수료를 포함한 33억 달러 이상의 벌금이 골드만삭스에게 부과되기를 바라고 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골드만삭스의 동남아 사업 대표였던 팀 라이스너(Tim Leissner)와 전 직원인 로저 응(Roger Ng), 1MDB 전 직원인 재스민 루(Jasmine Loo), 그리고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금융업자 로 택 조(Low Taek Jho) 등 4명도 함께 기소했다. 이들은 유죄판결 받을 경우 최장 10년형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8121714350010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