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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1-16 (수)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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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Ⅱ] 인도네시아, 총·대선 앞두고 이슬람 강경파 집회 열려

총·대선 앞둔 인도네시아서 '이슬람 강경파' 대규모 집회
(콤파스 12.03; 연합뉴스 12.03 재인용)
- 조코위 현 대통령의 재선을 반대해 온 이슬람 강경파가 22일 자카르타 도심 모나스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원리주의 성향의 이슬람 단체 등으로 구성된 '212 재결집' 행사 위원회이며, 2016년 12월 2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당시 자카르타 주지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던 것을 기념하고자 이번 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 약 10만 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당시 자카르타 주지사는 중국계 기독교인이었으며 그는 재선에 실패한 뒤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에 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가 비정치적이라 했으나,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전 주지사가 조코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고 종교적으로 중도 성향인 조코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집회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경쟁하고 있는 야권 대선후보인 위대한 인도네시아 운동당(Partai Gerakan Indonesia Raya, Gerindra)의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가 참석하여 연설하기도 하였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0%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프라보워 총재의 지지율도 35.5%로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306160010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