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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1-16 (수)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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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체코 친(親)정부 언론, 가짜뉴스 보도로 논란

체코 친정부 언론, 가짜뉴스들 검증 없이 보도해 논란
(Foreign Policy 12.03; 연합뉴스 12.04 재인용)
- 체코의 주류 언론들이 체코에서 국제분쟁 지역 구호 활동을 펼치며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3번이나 거절했다고 주장하는 가공의 인물에게 10여 년간 농락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린 폴리시는 지난 12월 3일 사진을 통해서라도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는 이 여성의 활동이 모두 가짜이며, 이 여성의 실재조차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타티아나 호라코바(Taťjana Horáková)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9월에도 체코의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리도베 노비니(Lidové noviny)에 기고문을 게재했었다. 해당 기고문은 당시 안드레이 바비스(Andrej Babis)총리가 시리아 고아 50명에 대한 난민 인정을 거부하면서 체코에도 돌봐야 할 고아가 있다고 언급했다가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바비스 총리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포린 폴리시는 이 신문사가 체코에서 두 번째로 부자인 바비스 총리가 소유한 많은 언론사 중 하나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은 정치인이 언론사를 소유했을 때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원문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4138900009?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