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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8-06-07 (목)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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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Ⅱ] 말레이시아 전 총리, 부패혐의로 형사 기소 될 듯

'비리의혹' 말레이 전(前) 총리 압수품 900억원 넘을듯
(The Star 05.24; 연합뉴스 05.24 재인용)
-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일간지 The Star는 경찰 내 소식통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나집 전 총리의 아파트를 수색한 결과 현금과 외화, 보석, 명품 핸드백 등이 발견되었으며 현지 경찰은 최종 가액을 한화 약 900억 이상으로 추측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5월 16일부터 4일에 걸쳐 나집 전 총리 일가가 사용하던 집과 아파트 등 6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나집 전 총리는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을 하겠다며 2009년 설립한 국영펀드 1MBD(1 Malaysia Development Berhad)를 통해 최대 60억 달러(한화 약 6조 5천억원)의 국고를 해외로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으나 전면 부인해 왔다. 나집 전 총리가 이끄는 국민전선(BN)이 5월 9일 선거에서 패함에 따라 마하티르 신임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즉각 1MDB 스캔들 재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Malaysian Anti-Corruption Commission, MACC)는 5월 22일 1MDB에서 공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그를 소환해 5시간 동안 진술을 청취했으며, 24일 반부패위원회(MACC)에 재출석해 추가 진술할 예정이다. 모흐드 슈크리 압둘(Mohd Shukri Abdull) 반부패위원회(MACC) 위원장은 나집 전 총리가 곧 형사기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24/0200000000AKR20180524034500104.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