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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2-27 (수)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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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헝가리 야권, 오르반 총리 국회 시정연설 두고 강하게 반발

헝가리 야권, 오르반 총리 국회 시정연설 두고 강하게 반발
(Dailynews Hungary 02.11 재인용)
- 헝가리 야당 대변인들은 2월 11일에 열린 공동시위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국가 연설을 비난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대통령과 총리의 집무실 앞에서 열린 이번 시위에는 헝가리사회당(Magyar SZocialista Párt, MSZP), 민주연합(Demokratikus Koalíció, DK), 요빅(Jobbik Magyarországért Mozgalom, Jobbik) 등을 포함해 약 1,000명에서 1,500명이 집결했다. 시위는 기존에 헝가리 야권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반대해오던 정부의 행정법원 설치 법안과 노동법 개정안 등을 반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나, 오르반 총리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발표한 가족 복지 정책이 다가올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대안정당(Lehet Más a Politika, LMP)의 의회 의장인 엘리자베스 슈머크(Erzsébet Schmuck)는 "오르반 총리는 잘못된 노동법을 채택함으로서 엄청난 실수를 범했으며, 정부가 반(反)이민 정책으로는 다가올 유럽의회 선거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가족 복지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문링크: https://dailynewshungary.com/opposition-parties-criticise-orbans-state-of-the-nation-add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