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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02-14 (목)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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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Ⅰ] 인도, ‘여성 힌두사원 입장’ 허용 둘러싸고 충돌

인도 여성의 힌두사원 출입을 둘러싼 시위행렬
(Support The Guardian 01.02)
- 인도의 케랄라 주에서 전통 주의자 집단이 여성이 힌두 사원으로 들어오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현 사건에 대해 집권당인 인도인민당은 사바리말라 힌두사원에 여성이 출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에 케랄라 주의 대표 정당인 인도공산당은 여성들이 성전에서 기도 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대법원은 3 개월 전에 여성의 힌두사원 출입 금지령을 철회했지만, 전통을 고수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여전히 여성의 출입이 어려운 상태이다. 2018년 10월, 대법원에서 여성의 힌두사원 출입 금지령 폐지 판결이 끝나자 몇몇 여성들은 신전에 들어가려했지만 인도인민당을 포함한 반대 입장의 활동가들에게 퇴각을 강요받았다. 이후 케랄라의 수십만 명의 여성들이 남녀평등에 대한지지를 표하며 380 마일의 시위행렬을 이어나갔지만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터뷰에서 금지령은 양성 평등이 아니라 종교적 신념의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인도공산당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민당이 단순히 이 문제를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폭력이 계속 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원문링크: www.theguardian.com/world/2019/jan/02/indian-women-form-620km-human-chain-in-support-of-lifting-of-temple-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