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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8-07-16 (월)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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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남부아시아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신성모독 논란

두테르테, 신성모독 논란 "멍청한 신" 가톨릭과 대립
(Philstar 06.24; 이데일리 06.24 재인용)
-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번에는 신성 모독 발언으로 논란에 빠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6월 22일 다바오시에서 열린 ICT 서밋 개막식에서 성경 창세기를 거론하며 신성모독성 발언을 했다. 두테르테는 이 자리에서 "신이 자신을 기쁘게 해줄 이가 없어 외로운 나머지 지구와 세계,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다"며 기독교 성서 중 하나인 창세기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창세기의 선악과 이야기(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부끄러움을 알게됐다는 내용)를 언급한 뒤 "그 때문에 우리는 원죄를 갖고 태어나고 심지어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죄를 짓고 있다고 한다. 이런 종교가 어디있냐"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이는 매우 바보 같은 명제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완벽한 것을 만든 뒤 그것을 해치는 이벤트를 생각하는 멍청한 신(stupid god)이 누구냐"며 독설했다. 한편, 두테르테의 발언이 알려진 뒤 필리핀 내부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 국민 80% 이상이 카톨릭 신자인 점을 감안할 때 대통령의 언행이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많다.

원문 링크 : http://www.gmanetwork.com/news/news/nation/657898/who-is-this-stupid-god-duterte-shoots-down-creation-story-in-bibl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