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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9-12-09 (월)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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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Ⅰ] 독일, 튀링겐 지방선거서 집권 기민당 참패, 극우 AfD 약진

10월 27일
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 지방선거서 제2당으로 급부상
(The Guardian 10.27)
- 10월 27일 독일 튀링겐주 지방선거 결과 독일을 위한 대안이 지난 선거의 지지율 10.6%의 2배가 넘는 23.4%를 기록하며 기독민주당을 제치고 제2당으로 급부상했다.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ic Party of Germany, SPD)과 연합을 구성하고 있던 집권 기독민주당은 11%p 이상 하락해 22.5%를 득표하였고 제3당으로 전락하는 참패를 맛봤다. 이번 선거로 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유력한 후계자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Annegret Kramp-Karrenbauer) 기민당 대표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독일 통일 이후 30년 정도 지난 지금도 옛 서독에 비해 옛 동독 지역은 2등 시민이라고 느끼고 있고 열악한 경제환경으로 서독 중심의 중앙 정부에 반감을 지니며 메르켈 정부의 난민 정책에도 반대하는 모습이다. 독일을 위한 대안의 성과는 국민들의 우파 정부에 대한 반감과 반난민 정책을 추구하는 독일을 위한 대안의 모습이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제1당의 자리는 옛 동독 공산당에 기반을 둔 좌파당이 31%를 득표하며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 세 당을 더해도 과반에 못 미쳐 연정 구성이 다소 어려운 상태이다.

원문링크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9/oct/27/far-right-afd-surges-to-second-place-in-german-state-elections